미디어오늘 '이진숙 방통위원장 인사 검증' 연속 보도가 2024년 7월 민주언론실천상을 수상했다.
언론노조 민실위는 미디어오늘의 '이진숙 방통위원장 인사 검증' 연속 보도(취재진 금준경·박서연·박재령·윤수현·윤유경)를 두고 "권력에 맞서 미디어 전문 언론 가치를 증명한 기사"라고 평가했다.서병립 민실위원은 "단순히 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문제 발언을 옮기는 수준의 인사 검증 보도가 아닌,발언의 진위를 검증한 것은 물론 과거부터 이어져 온 이진숙이란 인물의 발언과 글을 통해 그 인물이 가진 편향성,그릇된 가치관을 보여 줬다"며 "이를 통해 현 정부의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이 방송 장악에 방점이 찍혀 있음을 독자에게 설득력 있게 짚어 줬다"고 평가했다.
MBC '살인적 노동 쿠팡' 연속 보도(취재진 김현명·이따끔·장슬기·차주혁) 또한 7월 수상작에 선정됐다.전명훈 민실위원은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쿠팡이 언론 보도에 불필요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내부 정보를 통제하려고 애쓰는 상황에서 나온 중요한 보도로 자본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했다.이번 시상식은 14일 오후 2시 전국언론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렸다.민주언론실천상은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가 2022년 4월부터 매달 수여하고 있다.
▲2024년 7월 민주언론실천상 수상자들이 언론노조 관계자들과 단체사진을 찍은 모습.사진=언론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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