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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여성에게 체액 테러를 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3일 청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신도욱)에 따르면 전날 재물손괴,802회 로또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
또 그는 이들의 집 현관문에 체액을 뿌린 혐의도 있다.
검찰은 단순 재물손괴로 경찰이 송치한 이 사건을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력 범죄로 보고 수사에 돌입했다.
A씨의 휴대전화 메모장,802회 로또사진,802회 로또동영상 파일 등을 재분석하면서 스토킹의 전모가 드러났다.
A씨는 상당 기간 불특정 다수의 주거지를 관찰하며 피해자들의 주거 형태와 일과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스토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불안감을 가중하는 스토킹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