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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수 격차 크게 좁혀
토종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의 국내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한 달에 한 번 이상 사용)는 740만명으로 글로벌 1위 넷플릭스(1096만명)와의 격차를 356만명까지 좁혔다.1년 전인 작년 6월만 해도 두 OTT 격차가 700만명(1274만명 대 574만명)에 달했는데 1년 새 절반으로 줄어든 셈이다.넷플릭스가 계정 공유를 제한하면서 이용자 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티빙이 KBO(한국프로야구) 독점 중계를 앞세워 충성 구독자를 확보한 덕을 봤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애플TV 플러스,피콕 등처럼 스포츠 중계를 통해 이용자를 늘린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주요 OTT가 야구·축구 등 스포츠 리그 중계권을 따내면서 유료 시청 흐름이 자리 잡고 있고,수개월씩 지속하는 리그 특성상 해지 없이 이용하는 충성 구독자도 많아졌다는 얘기다.OTT 업계도 단순 경기 중계를 넘어 경기 앞뒤로 각종 부가 콘텐츠를 붙이고 경기 돌려보기,동시 시청 같은 새로운 기능을 접목하며 구독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