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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주담대 금리 0.3%p 인상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농협은행이 가계대출 속도조절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또 다시 인상한다.
농협은행은 이달 14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앞서 농협은행이 지난 달 24일에도 대면 주담대의 주기형·혼합형 상품 금리를 0.2%포인트씩 인상한 바 있다.
이같은 대출금리 인상 조치는 은행의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전날 신한은행은 최근 한 달 여 사이에만 5번째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2024년 7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자료에 따르면,잔망 루피 월드컵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5조3000억원 증가해 전월(+4조2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다만 주담대는 5조4000억원 증가해 전월(+6조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은행들이 연이어 금리를 인상하며 속도조절에 나선 결과 주담대 증가폭이 6월의 6조2000억원에서 5조6000억원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