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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

[서울=뉴시스] 셀트리온제약 로고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셀트리온제약 로고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셀트리온제약이 올해 2분기 117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2분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171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약 214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다만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전년 상반기 대비 85.6% 감소했다.이는 생산시설 가동 확대에 따른 사전 준비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지난해 결정된 제네릭 약가 인하 영향 탓이다.

케미컬(합성)의약품 사업 부문에서는 약가 인하 정책이 일부 품목에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고덱스’가 약 150억원 매출을 올렸다.본격적인 판매와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 고혈압치료제‘딜라트렌정’은 약 14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램시마,로또 최다 당첨점유방암·위암 치료제‘허쥬마,로또 최다 당첨점혈액암 치료제‘트룩시마’등이 총 2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램시마의 경우 국내 시장 점유율 39% 기록하며 최근 3년 이내 최대 점유율을 달성했으며,트룩시마는 처음으로 국내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향후 꾸준한 제품 확대와 생산 내재화를 통한 성장과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는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스테키마,로또 최다 당첨점안과질환 치료제‘아일리아,로또 최다 당첨점알레르기성 천식치료제‘옴리클로’가 최근 국내 허가를 마치고 국내시장 상업화 준비에 돌입했다.

케미컬 영역에서는 생산 내재화를 완료한 고혈압치료제‘이달비’의 생산과 공급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당뇨병치료제‘네시나’도 생산 내재화에 속도를 내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한 충청북도 청주공장 PFS(Prefilled Syringe) 생산시설도 다수의 글로벌 규제기관의 GMP인증을 추가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셀트리온이 판매하고 있는‘짐펜트라’와‘유플라이마’등 주요 제품을 생산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기존 주요 품목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국내 출시가 예정된 신규 품목의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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