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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 '프리 허그' 행사에서 팬에게 기습 뽀뽀 당해
경찰 "소속사 측에 출석일자 알려줄 것을 요청"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프리 허그' 행사에서 팬에게 기습 뽀뽀를 당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9일 진에게 뽀뽀를 시도한 팬을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 팬 A씨는 지난 국민신문고를 통해 진의 프리허그 행사 중 기습 뽀뽀를 시도한 일부 팬들을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 민원을 제기했다.경찰은 해당 민원 사건을 접수해 내사에 착수했다.
진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페스타(FESTA)' 행사 '진스 그리팅스'(진's Greetngs)에서 팬 1000명과 프리허그를 진행했는데 일부 팬이 진의 볼에 입을 맞추는 등 기습 뽀뽀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다.진에게 뽀뽀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일본팬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일부 팬들은 해당 용의자들의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진정을 접수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들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소속사 측에 행사장 영상 제공 협조를 요청하고,콜롬비아 월드컵 예선또 구체적인 피해 진술을 받기 위해 소속사 측에 피해자(진)의 출석일자를 알려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출석 가부에 대한 답은 없다"며 "피해 상황을 확인 후 진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서 출석일자 회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