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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레오나르도 보누치상장 첫날 '약세'
3개월 후 68%…오버행 부담 발목
우주 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가 상장 첫날 부진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이노스페이스는 공모가(4만 3,300원) 대비 800원,1.85% 내린 4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달 11일부터 5거래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3만 6,400원~4만 3,레오나르도 보누치300원) 상단인 4만 3,300원으로 확정했다.일반청약 경쟁률도 1,레오나르도 보누치150.72대 1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 약 8조 3천억 원을 끌어모았다.
이노스페이스의 상장 당일 유통 가능 주식 물량 비율은 약 30% 수준으로 낮지만,레오나르도 보누치상장 후 1개월 뒤 약 55%,3개월 뒤 약 68%로 물량이 늘어나며 잠재적 매도 물량(오버행) 우려가 큰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노스페이스는 고체로켓과 액체로켓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갖춘 우주발사체 기업으로,레오나르도 보누치고객의 위성을 우주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가 주요 사업이다.상장 이후 △우주 운송 사업화 △대륙별 발사장 추가 확보 △발사체 재사용 기술 개발 등을 본격화하며 성장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