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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역사 왜곡을 넘어 이젠 독도까지 논란거리로 만드는 일들,
바일레 bk 대 미트윌란앞서 뉴스로 전해드렸는데요.
당연히 우리 땅이라고 막연히 알고 있는 것을 넘어서 오래전부터 독도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분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국민이 살고 있는 우리 영토,
바일레 bk 대 미트윌란3대째 독도가 고향인 가족들,
바일레 bk 대 미트윌란손지윤 영상기자가 함께했습니다.
◀ 리포트▶
[1983년 뉴스데스크 인터뷰]
"<따님하고 함께 사시는 모양인데 말이죠.곧 결혼하셔야 하겠는데요.그러면 독도와는 인연을 끊어야겠네요.> 모르겠습니다.잘."
[최은채/고 최종덕 씨 딸]
"한 번 가면 6~7개월 못 나오니까.그때는 탈출만 하고 싶었어요.저 결혼 일찍 한 것도 독도 탈출하려고 일찍 했는데,1년 만에 다시 들어갔어요.그게 내 팔자인가 봐요."
고향을 떠난 지 어언 32년.
그 새 딸은 누군가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최은채/고 최종덕 씨 딸]
"어업에 종사하셨어요,
바일레 bk 대 미트윌란아버지가.계속 아버지 따라서 왔다 갔다 하다가 '독도에 해산물이 많다'는 소리를 듣고,더 많이 개발할 수 있겠다 싶어서 독도에 들어가셨죠."
[고 최종덕/최초의 대한민국 독도 주민]
"사는 건 한 (1년 중) 10개월 정도 여기에 사는데"
[최은채/고 최종덕 씨 딸]
"내가 10대,
바일레 bk 대 미트윌란20대는 독도에서 다 보냈죠.어린 나이지만 제가 가서 아버지 밥,현장 인부들 밥 해 주고."
주민 숙소가 지어지고 흔적만 남은 옛 집터.하지만 아버지와 걷던 길은 그대로입니다.
[최은채/고 최종덕 씨 딸]
"이 길 걸으니까 새롭네.(동도에) 전경들 놀러 내려오면,'와~'하면 저쪽에서도 손 흔들고."
[최은채/고 최종덕 씨 딸]
처음 갔을 때,아무것도 없었거든요.집을 지으면서 점점 터를 넓혀갔죠.그 시절에는 전기도 없어요.라디오는 건전지로 듣고.
[최은채/고 최종덕 씨 딸]
"우리 아버지가 나 혼자 심심하다고,항상 스피커폰에 트로트를 틀어놨어.그러면 서도에 우리 아버지가 이쪽에 있구나 저쪽에 있구나 다 알아."
[최은채/고 최종덕 씨 딸]
"그 위에 지금 표지석 있는 그 자리가 문어 건조장이에요."
"어떻게 올라가요,이제?"
[최은채/고 최종덕 씨 딸]
"난 못 올라가요.한 5년 됐을 거예요,여기 못 올라가 본 지."
[최은채/고 최종덕 씨 딸]
"지금은 관리가 안 되어서,다리도 다 부서지고 올라갈 수가 없는 상황이네요.참 후회스럽죠.아버지가 돌아가시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적었어요."
회한에 젖은 딸은 뒤늦게 가족사진을 독도 선착장에 걸어봅니다.
[김세은/독도 방문객]
"어렸을 때 사진을 보니까 되게 (두 분이) 닮으신 것 같아요."
[한주완/독도 방문객]
"여기 집을 좀 많이 짓고,일을 많이 해야 할 거 같아요."
최종덕 씨 이후 김성도 씨 부부가 주민이 되어 독도에 살았지만,2018년 김 씨 사망 이후 현재는 공무원과 독도경비대만이 남아있습니다.
[조한별/고 최종덕 씨 손녀]
"저희 부모님이 사신 곳이고,외할아버지가 개척한 곳인데,독도에 주민이 살 수 있게끔 제대로 된 정책도 내놓았으면 좋겠고…"
[이범관/경일대 부동산지적학과 교수]
"우리 영토를 실효적으로 지배하느냐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데 독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지속 가능하게 살 수 있도록 국가가 행정력을 개입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 최종덕/최초의 대한민국 독도 주민]
"여기 주민을 좀 많이 살게 하면 좋겠어요."
[최은채/고 최종덕 씨 딸]
"(독도에) 1년에 한 번씩 갈 때마다 늘 생각하는데.독도는 나의 친정이다."
"결혼해서 남편 데리고 아버님 옆에서 살고 싶지 않으세요?"
[최은채/고 최종덕 씨 딸]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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