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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100개 사업에 대한 국비 4조89억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4일 도에 따르면 이날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국회를 찾아 경기지역 국회의원 보좌진 대상으로 '2025 경기도 주요 국비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앞서 지난달 김동연 도지사가 경제부총리를 만나 철도 등 SOC 사업에 대해 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소통해 협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11월 시작하는 예산안 심의에 앞서 국회의원 보좌진에게 경기도 재정 상황을 설명하고,국비 확보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사업별 요청 국비는 △도봉산~옥정 철도,신안산선 전철을 포함한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에 1조6995억원 △도척~실촌 등 9개 국지도 도로망 확충사업에 283억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광역버스 준공영제 등 광역버스 혼잡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한 3930억원 등이다.
또한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소 및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첫 만남 이용권 사업 △긴급복지 지원 △노인 일자리 지원 등 주요 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6109억원의 재정 지원을,핵 파괴력기후위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소각시설 설치 등을 위해 6623억원 국비 확보 지원도 요청했다.
이 밖에도 도 주요 현안 사항인 반도체특별법 제정 등 도가 추진하는 '경제3법'에 대한 입법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김 부지사는 "부동산 거래 감소 등 세입 여건 악화 및 법정·복지 경직성 경비 증가로 도 재정이 열악해지고 있다"면서 "수도권 교통혼잡 완화,핵 파괴력취약계층 생활 안정 등 도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같은 날 김 부지사는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예방하고,지역 주요 현안과 내년도 경기도 국비 확보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지속 방문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여 연말까지 총력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다.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