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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개체들 사이에 의사소통 방식이 아주 단순한 것으로 알려진 향유고래(Physeter macrocephalus)가 다양한 클릭 음(딸깍하는 소리)과 리듬을 결합하고 변조해 인간의 언어와 유사한 복잡한 신호를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인공지능(AI)을 통해 156개의 코다(coda: 악곡 종결부)를 분석해 향유고래가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은 향유고래 다양한 클릭 소리와 리듬을 만들고 이를 조합,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 a조변조할 수 있다며 이를 활용한 의사소통 체계가 상당히 복잡하고 정보전달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사회적 동물에게 의사소통은 집단 결정을 내리고 먹이 사냥이나 새끼 양육 같은 공동 작업을 조율하는 데 중요하다.이빨고래류 중 몸집이 가장 큰 향유고래는 일련의 클릭 음으로 서로 의사소통하는 사교적인 포유류로 알려져 있다.
MIT의 박사과정 학생이자 이 연구의 주요 저자인 프라티유샤 샤르마는 AI가 식별해낸 향유고래 발성의 세밀한 변화에 대해 설명한다.각 코다는 3~40번의 클릭 음으로 구성된다.코다의 전반적인 속도,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 a조즉‘템포’를 조절할 뿐 아니라 코다를 전달하는 속도까지도 늘리거나 단축시킬 수 있다.이러한 미묘한 변화를 통해 향유고래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샤르마 연구원은 연구 내용이 아직 어떠한 증거도 없다며 “우리가 향유고래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코다 자체가 이 기본적인 특징들로부터 결합하는 방식으로 형성된다는 것이다”라며 “이들이 이 소리로 실제로 소통을 하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그는 “AI로 고래들이 실제로 소통을 하는 것인지 깊이있게 알기 위해선 수년 정도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