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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다처제 공약문구가 담긴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 포스터 [사진 = YTN 갈무리]일본 도쿄도지사 선거 후보 게시판에‘독도 영유권’이나‘일부다처제 도입’같은 비상식적인 내용이 담긴 포스터가 끊이질 않고 있다.

관련법의 허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건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일본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25일 YTN 보도에 따르면 저출산 해결을 위해‘일부다처제’를 도입하겠다는 황당한 내용의 포스터가 일본 도쿄 거리 곳곳에서 볼 수 있다.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이라는 곳은 아예 개 사진 포스터를 잔뜩 붙이는가 하면,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한 당원은‘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포스터를 대량으로 부착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특히 이 정당은 기부금만 내면 원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만들어 주고 있어 선거를 이용한 돈벌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 포스터 [사진 = YTN 갈무리]도쿄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엉뚱하거나 부적절한 내용의 포스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관련법의 허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선거법이 선거 포스터 내용에 원칙적으로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이를 바라보는 일본 시민들의 시선도 대체로 곱지 않다.물의를 일으키는 게시물로 선거를 희화화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도쿄 도지사 선거에는 역대 최다인 56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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