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해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최근 국회가 요구한 수사 종결 시한을 맞추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18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회의 요구대로 다음 달 19일까지 수사 종결이 가능하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국회에서는 그렇게 요청하겠지만,파리올림픽 축구 일정수사팀에서 수립한 일정에 따라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물리적으로 7월 19일 종결이 가능해 보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경찰과 공수처는 한 점 의혹도 없도록 철저하고 신속히 수사해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이전에 수사를 종결하고 결과를 발표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다만,파리올림픽 축구 일정공수처는 아직 대통령실·국방부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유 관리관에 대한 소환 가능성은 있다"며 "지난주에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들을 거의 매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고,이번 주에도 일부 참고인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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