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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이어진 장맛비로 충북에서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6일부터 오후 5시까지 옥천에 227.5mm의 비가 쏟아진데 이어 청주 오창 168mm,충주 수안보 164mm,증평 161.5mm,청주 144.8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장마는 게릴라성 폭우가 특징으로,옥천의 경우 시간당 41.6mm,한국 최초 도박영동 37.4mm,충주 34.5mm,청주 26mm 등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집중호우로 주택,도로가 침수되거나 낙석이 발생하는 등 지금까지 충북소방본부에 총 3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늘(8) 오전 8시 30분쯤 옥천군 옥천읍에서는 집 뒤편 배수로를 살피던 50대 남성이 절개지 축대와 토사에 매몰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소방 당국이 8시간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보은군과 옥천,한국 최초 도박영동군에서는 산사태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마을회관에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1시 30분쯤엔 청주시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옥산 IC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받고,한국 최초 도박이후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충북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가 6개 시·군으로 축소됐지만,모레(10일)까지 30~80mm,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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