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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 훈련군단 창설
(바르샤바 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8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양자 안보협정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2024.7.8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우크라이나와 폴란드가 8일(현지시간) 양자 안보협정을 맺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밝혔다.
두 나라는 폴란드에 우크라이나군 훈련을 위한 군단을 창설하기로 했다.폴란드는 또 우크라이나에 최소 1개의 미그-29 비행중대,대전 월드컵 경기장역14대 이상 전투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보협정에 서명한 뒤 폴란드 방향으로 발사된 러시아 미사일과 드론을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격추할 수 있는 조항이 협정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양국은 우크라이나가 제시한 평화공식 이행과 러시아 제재,대전 월드컵 경기장역침략전쟁 처벌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1월 영국을 시작으로 이날 폴란드까지 모두 21건의 양자 안보협정을 맺었다.
폴란드는 서방의 지원 물자가 거치는 관문이자 독일(약 117만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약 96만명의 피란민을 수용하는 나라다.우크라이나는 물론 러시아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대전 월드컵 경기장역러시아 맹방 벨라루스와도 국경을 맞대고 있다.
폴란드는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원하면서 러시아 미사일의 영공 침해와 벨라루스의 의도적 '난민 밀어내기' 피해를 호소해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방공망을 강화하고 에너지 부문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겨울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 공습으로 발전용량의 절반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