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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현재 복귀 전공의 전무…"오후 늦게 파악될 것"

정부가 요구한 전공의 복귀·사직 시한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환자 보호자가 민주노총 의료연대본부가 부착한 성명서 앞으로 지나가고 있다.2024.7.1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정부가 요구한 전공의 복귀·사직 시한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환자 보호자가 민주노총 의료연대본부가 부착한 성명서 앞으로 지나가고 있다.2024.7.1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전공의들의 최종 사직 처리 마감일인 15일 대구 의료계에서 전공의가 얼마나 복귀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각 수련병원에 이날까지 전공의들의 복귀 또는 사직을 처리해 부족한 전공의 인원을 확정하고,슬롯 나라 무료17일까지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하반기(9월) 전공의 모집 인원을 신청할 것을 요청했다.

대구지역 주요 수련병원들도 이 지침에 따라 소속 전공의들에게 이날까지 사직 또는 복귀 여부를 최종 결정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요청에도 병원 측은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거나 응답이 없으면 자동으로 사직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의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주말 동안 병원들이 따로 복귀 의사를 접수하지 않는 상황에 미뤄 보면 전공의 대다수는 오늘 (복귀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까지 복귀 의사를 타진해 본 뒤 복귀자 명단을 복지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까지 경북대병원,영남대병원,슬롯 나라 무료계명대 동산병원,슬롯 나라 무료대구가톨릭대병원 등 대구권 대학병원 중 복귀한 전공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에선 지난 2월 20일을 전후로 5개 대학병원 전공의 800여명 중 700여명이 의료현장을 이탈한 뒤 대다수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경북대병원 본원 193명 중 179명(92%) △계명대 동산병원 182명 중 175명(96%) △영남대병원 161명 중 130명(80%) △대구가톨릭대병원 97명 중 94명(97%) △칠곡경북대병원 87명 중 81명(93%)이 의료현장을 떠났다.

이들 가운데 복귀 인원은 극소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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