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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삼노,앙헬레스 밤문화10일 2차 총파업 선언문 발표
“사측 대화 의지 없어…후회하게 될 것”
반도체 회복기에 생산차질…‘찬물’비판도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가 2차 무기한 파업을 선언했다.노조가‘생산차질’을 목표로 내걸고 있어 모처럼 찾아온 반도체 회복기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비판이 나온다.장기적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도 하락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삼노는 10일 2차 총파업 선언문을 발표하고 “1차 총파업 이후에도 사측의 대화 의지가 없음을 확인해 2차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8일 결의대회는 파업을 참여하지 않는 조합원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우리는 분명한 라인의 생산 차질을 확인했고 사측은 이 선택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삼노는 2차 총파업을 선언하며 ▷전 조합원 노조창립휴가 1일 보장 ▷전 조합원 베이스 업(Base-UP) 3.5% 인상 ▷성과급(OPI·TAI) 제도 개선 ▷무임금 파업으로 발생된 모든 조합원 경제 손실 보상 등을 요구했다.
앞서 전삼노는 지난 8일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집회를 열며 사흘간 1차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전삼노에 따르면 1차 총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인원은 6540명이다.전삼노는 이날 오전 기준 조합원 수가 3만65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000명)의 24% 수준으로,앙헬레스 밤문화3차 사후 조정회의가 있었던 지난달 말 이후 16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업을 두고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및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폭발 등으로 시장 회복이 뚜렷해지는 가운데,앙헬레스 밤문화생산 차질을 빚어 찬물을 끼얹는게 아니냐는 비판이다.파운드리 시장에서도 노조 리스크로 인한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 하락이 우려된다.업계 1위인 TSMC는 무노조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