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지난 3월 구속된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 누적액이 500억원을 넘어섰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5월말 옥중에서도 10억 원의 사재를 추가로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위니아전자에서 퇴직한 직원 21명의 퇴직금으로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 회장은 지난해 초부터 경영난에 빠진 위니아전자 등 가전 계열사를 위해 꾸준히 사재를 출연해왔다.지주사에 355억원을 출연해 가전 계열사를 간접 지원한 것을 비롯해 약 82억원의 현금 출연하고 위니아의 채무를 대위 변제를 해왔다.그동안 사재출연 해온 금액을 합치면 사재 투입 누적액이 5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위니아,위니아전자,역대 월드컵위니아전자 메뉴팩처링은 매수자를 찾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국내 투자은행(IB) 고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적절한 매수자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위니아는‘딤채’라는 막강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위니아전자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외에서 매수자가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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