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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마이바흐 택시가 포착됐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부산에 구형 마이바흐 택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귀가하다가 본 녀석"이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마이바흐 택시가 도로 위에 정차 중인 모습이 담겼다.
이어 A씨는 "보자마자 바로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 찍었다"며 "노란색 번호판이었다"고 사진 속 차량의 정체를 추측했다.
A씨가 언급한 노란색 번호판은 택시나 버스를 비롯한 영업용 차량에 부착된다‘바,야구 실링사,야구 실링아,자’의 용도기호가 함께 쓰인다.
실제로 이 택시는 부산에서 운행 중인 벤츠 S클래스 마이바흐 고급택시로 알려졌다.
일반택시나 모범택시와 달리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고객이 길에서 손을 흔들어 잡는 방법으로는 이용이 불가하다.
통상 고급형 택시는 외형상 노란색 영업용 번호판을 부착하는 것 외에는 일반 승용차와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완전 예약제로만 운행해야 한다.배회 영업이나 공항·역 등에서 대기하는 등의 영업은 할 수 없다.
해당 차량은 2020년 9월 출고됐으며 차 가격만 각종 옵션을 제외하고 2억 중반대부터 시작한다.
이용 요금은 1시간에 20만원,하루 1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로만 들었는데 실존하는구나" "한국에서 가장 비싼 택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