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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로 숨진 40대 여성의 발인이 30일 엄수됐다.
이번 화재 희생자 가운데 처음이다.
화성시는 이날 오전 6시쯤 한 장례식장에서 A(40대·여) 씨 발인이 있었다고 전했다.
발인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등이 함께 했다.
정 시장은 유가족에게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관계 공무원들에게 유가족의 요청에 맞춰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아리셀 측의 보상과는 별도로 장례비를 선 지급하고 추후 청구하기로 한 상태다.
유가족이 머물고 있는 모두누림센터에 장례지도사를 상주시켜 장례절차 등을 안내 중이다.모두누림센터에는 유가족 대기실 12곳이 마련돼 있다.
시는 화재 현장에서 배출된 폐수 52톤과 전해액(염화티오닐) 1200리터도 전문업체 등을 통해 처리했다.
화재 원인 규명에 필요한 공장 내 화재 폐기물을 뺀 나머지 폐기물도 모두 정리했다.
한편 화성시청 로비에 설치된 추모분향소에는 주말 사이 쏭칸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대사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주간 야구진종오 국회의원,주간 야구이상일 용인시장,주간 야구김경일 파주시장 등이 찾아 조문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0시31분쯤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8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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