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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월드컵 경기장 근처 호텔관련 구금 규정 도입 보름여 만에
대만 “양안 관계 악화 말고 신속히 풀어달라”
중국이 대만 진먼도 부근에서 조업하던 대만 선박을 나포했다.중국이 자국 영해에 진입한 외국 어선을 재판 없이 최대 60일 구금할 수 있다는 규정을 도입한 지 보름 여만이다.
3일 로이터통신 보도를 보면,월드컵 경기장 근처 호텔중국 해안경비대는 전날 저녁 진먼도 인근에서 조업하던 대만 어선 타친만88호를 나포했다.타친만88호에는 선장과 외국인 선원 5명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진먼도는 대만 본섬에서 약 190km 떨어져 있으나 중국 푸젠성 샤먼과는 약 2km 떨어져 있다.
대만 당국은 타친만88호 나포를 막기 위해 선박 3척을 급파했으나 중국 해안경비대에 막혀 실패했다.대만 당국은 갈등이 고조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물러났다고 밝혔다.
대만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양안 관계를 악화하지 말고 타친만88호와 선원들을 신속히 풀어달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달 15일 중국 영해와 인근 수역에 불법 진입한 외국 선박을 재판 없이 최대 60일 동안 구금할 수 있는 규정을 새로 만들었다.이에 따라 중국이 자국 영해라 주장하는 남중국해에서 갈등을 빚는 필리핀 어선이 나포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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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기장 근처 호텔,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이소현/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