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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조문객 200명 기준 20만원 비용 절약 효과 기대

[안성=뉴시스] 안성시청 전경 2024.05.29.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가 관내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1회용품 대체 다회용기 지원에 나선다.

시는 18일 관내 장례식장들과 1회품 대체 다회용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공공장례식장인 경기도의료원안성병원과 민간장례식장인 성혜원 장례식장,도민장례식장 등이 참여했다.

협약된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전용 객실을 이용하는 경우 위생적인 환경에서 세척 및 멸균 소독된 다회용기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1회용품 구매시 조문객 200명 기준 20만원 가량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경제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장례식장에서 배출되는 1회용품을 연간 약 3t규모로 감축할 수 있고 일반 가정용 20ℓ 종량제 봉투로 환산시 8090개의 봉투를 감축하는 환경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례식장 다회용기 서비스는 오는 7월1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추후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수요 증가 시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전용 객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가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에서 연간 배출되는 일회용 쓰레기는 3억7000만개로 총 2300t규모이다.

전국에서 소비되는 일회용품 중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이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보라 시장은 "장례식장 1회용품을 다회용기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만큼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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