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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 사업이 내년 착공한다‘알박기’로 거액의 보상금을 요구하던 사랑제일교회 구역은 재개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서울시는 3일 “전날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장위10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 변경‘연희 1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 변경‘양동 4-2·7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등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성북구 장위동 68-37일대 장위10구역에는 공공주택 341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2004세대가 들어선다.지상 35층,지하 5층 규모다.장위10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으나,구역 내에 있던 사랑제일교회가 보상금 563억을 요구하며 버티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지난해 12월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한 재정비계획안이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가결돼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이번 통합심의로 내년 착공한 뒤 2029년 준공 예정이다.
서대문구 연희동 533일대 연희1구역에는 지하 4층,지상 20층 13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961세대(공공주택 140세대 포함)가 들어선다.어린이집,모치플레지르돌봄센터,경로당,작은도서관,주민운동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모치플레지르현재 이주와 철거가 진행되고 있어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중구 양동의 힐튼 호텔 부지에는 33층짜리 업무시설 1개 동,숙박시설 1개 동과 판매시설·공공청사 등이 건립된다.동쪽에 위치한 한양 도성을 고려해 성곽으로부터 일정 거리 밖으로 고층부를 위치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