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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포럼)이 한화에너지가 ㈜한화를 상대로 한 공개매수에 대해 일반주주의 이익을 침해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윤석열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 계획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주장이다.
포럼은 11일 논평을 내고 “주주 보호 차원에서 (이사 충실의무를 확대하는) 상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함을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이달 5일부터 24일까지 ㈜한화 보통주 600만주(지분율 8.0%)를 기존 주주들로부터 공개매수에 나선다.공개매수가는 최근 1개월 주가 평균 대비 12.9%,로또1054회공개매수 시작 전날인 4일 종가 대비 7.7% 할증한 3만원으로 책정했다.
한화에너지가 해당 주식을 모두 매수하면 ㈜한화 지분율은 기존 9.7%에서 17.7%로 올라가며,로또1054회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이어 ㈜한화의 2대 주주가 된다.한화에너지는 김 회장의 아들인 김동관 부회장,김동원 사장,김동선 부사장 등 3명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포럼은 “(주)한화의 지배주주는 책임경영 강화로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장기간 극히 낮은 주가성과로 피해를 입은 (주)한화 일반주주는 왜 지배주주에게 주식을 팔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같은 날 (주)한화 이사회는 제1우선주 45만주를 4만500원에 취득,소각 후 상장폐지를 결의했다.일반주주에게는 3만원에 지배주주에게 보통주 매도를 권하면서 정작 회사는 이보다 35% 높은 가격에 우선주를 매입하는 일반주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럼은 이어 “절차적인 관점에서 이번 공개매수는 김동관 부회장과 패밀리가 양 사의 지배주주이며 김 부회장은 (주)한화의 이사이므로 (주)한화의 정보와 권한을 독점한 이해상충 당사자로 이사의 자기 거래는 제한되는 것이 원칙이고 글로벌 스탠더드”라면서 “이번 공개매수의 경우 (주)한화라는 회사에 피해가 없더라도 지극히 낮은 주가 및 밸류에이션 수준의 매수가격이 제시되었으므로 (주)한화 일반주주 이익이 침해될 수 있다고 보인다”고 했다.그러면서 포럼은 “한화에너지가 공개매수 이유로‘책임경영 강화’를 주장하는데 (주)한화 주가 성과 및 밸류에이션은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준다”며 “공개매수 전날 (주)한화 주가 기준 지난 3년,5년,로또1054회10년간 보통주는 각각 -7%, 8%,로또1054회7% 움직였으며 배당수익률를 반영해도 보통주 총주주수익률(TSR) 은 지난 3 년,5 년,10 년간 각각 연 0%,로또1054회1%,로또1054회3%에 불과하다. 은행금리에도 못미치는 극히 저조한 주주수익율”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