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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경쟁력 28→20위,8계단 상승
기업 효율성·인프라 ↑,경제성과·정부효율성 ↓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기와 정부기가 펄럭이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한국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20위를 차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D가 발표한 '2024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서 우리나라가 전체 67개국 중 20위로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IMD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신흥국 등을 대상으로 매년 6월 세계경쟁력연감을 발표한다.국가경쟁력은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한다.

IMD가 계량지표와 올해 3∼5월 설문한 지표를 토대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샤토 레 알베르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올해 20위로 집계돼 2023년(28위)보다 8계단 올랐다.1997년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래 최고 순위다.

싱가포르가 지난해(4위)보다 올라 1위를 차지했다.스위스,덴마크,아일랜드,홍콩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만은 8위,미국과 중국은 각각 12위,샤토 레 알베르14위로 나타났다.일본은 38위다.

독일은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24위로 떨어져 우리나라보다 낮아졌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기업 효율성' 분야가 33위에서 23위로 10계단 올라 종합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생산성·효율성(41→33위),노동시장(39→31위),샤토 레 알베르금융(36→29위),샤토 레 알베르경영관행(35→28위),태도·가치관(18→11위) 등 세부 평가 항목에서 모두 순위가 상승했다.

'인프라' 분야도 16위에서 11위로 5계단 올라갔다.기본 인프라(23→14위),기술 인프라(23→16위),샤토 레 알베르과학 인프라(2→1위),샤토 레 알베르교육(26→19위) 등의 부문 순위가 오른 결과다.

인프라 분야서 보건·환경 부문은 한 계단(29→30위) 낮아졌다.보건인프라(14→27위) 항목 순위가 떨어진 영향이다.

'경제성과' 분야는 14위에서 16위로 두계단 하락했다.국제투자(32→35위),물가(41→43위)분야도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정부효율성' 분야는 38위에서 39위로 떨어졌다.

이 분야서 재정(40→38위),기업 여건(53→47위) 등에서 순위가 올랐지만 조세정책이 26위에서 34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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