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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견본주택 가보니
“신축 귀해 분양가 적당…구조는 다소 아쉬워”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첫 유닛에 들어가기까지 1시간 20분이 걸렸어요.”(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견본주택 방문객)
지난 12일 개관한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견본주택에는‘장위뉴타운 대장 단지’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듯 관람부터 쉽지 않았다.이날 오후 열두시께 방문한 견본주택에는 긴 대기줄이 늘어서 있었다.방문객들은 더운 날씨에 연신 손 부채질을 하며 대기줄에 합류했다.예비청약자들 뿐만 아니라 조합원들도 옵션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견본주택을 찾았다.라디우스 푸르지오 파크 분양 관계자는 “오전에 문을 열었을 때부터 꾸준히 관람객들이 많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견본주택에서는 59㎡ A타입과 84㎡ B·D타입 총 세 가지 주택형을 유닛으로 만나볼 수 있다.모두 남향 위주 배치에 첨단 주거시스템이 적용된다.드레스룸과 알파룸 등을 변경하는 유상 옵션으로 다양성을 더했다.견본주택에 방문한 서울 강서구 거주 한 주부는 “장위동에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가지고 견본주택에 방문했다”면서 “아이들 방을 생각하면 구조는 좀 아쉬운데 서울에 신축 아파트 공급이 워낙 없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구조에서는 아쉬운 반응도 나왔지만 분양가는 적정하다는 평이 대다수였다.앞서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가 최고 12억1100만원에 공급된다는 소식이 들리며 한 차례 이슈가 됐다.3.3㎡당 평균 분양가가 3507만원으로 2년 전 같은 장위뉴타운 분양인‘장위자이 레디언트’보다 700만원 가량 비싸기 때문이다.장위4구역을 재개발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전용 84㎡가 10억2300만원으로 책정됐는데 당시 미분양이 나 선착순계약까지 진행한 바 있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서 견본주택을 방문한 50대 부부는 “장위4구역과 비교하면‘그 때 샀어야 했는데’하지만 분양가는 계속 오르니까 가격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또다른 주부 역시 “개인적으로 장위뉴타운에서는 적정 분양가고 서울 안에서 보면 (분양가는)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구조가 살짝 작게 빠진 것 같아 아쉬운데 입지와 가격만 보면 나쁘지 않다.2단지가 되면 석계역과도 가깝고,프로야구 탈삼진광운대 등도 개발 중이고 동북선 착공도 호재”라고 말했다.
장위6구역을 재개발해 지어지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동 총 1637가구로 구성되며,프로야구 탈삼진이 중 전용면적 59~84㎡ 7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지하철 1·6호선 석계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단지인 점이 부각된다.인근에 어린이집을 비롯해 선곡초,광운초교 등이 위치한다.도보권에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광운대역 일대는 총 15만여㎡ 면적에 49층 높이의 업무·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동북권 경제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호텔을 비롯해 도서관,문화·체육센터 등이 건립된다.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은 2028년께 준공이 예정돼있다.
라디우스 푸르지오 파크는 이달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17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접수를 받는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이며 정당 계약은 내달 5일~8일 4일간 진행된다.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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