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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3m 높이 동상 설치…도서관 앞에도 동상 설치
대구시가 동대구역 광장을‘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표지판을 설치하자 야권과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대구시는 연내 광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이같은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14일 동대구역 광장에‘박정희 광장’표지판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열었다.제막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홍 시장은 “역사의 인물에 대한 공과는 언제나 있는 법”이라며 “반대만이 능사는 아니고 5000만 국민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산업화 출발 도시 대구에서 박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표지판은 폭 0.8m,한국복권데이터높이 5m 크기다.표지판 윗부분에는 박 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표지판 가운데는 박 전 대통령의 친필 서제로‘박정희 광장’이라는 글씨가 적혀있다.
시는 올해 안에 높이 3m의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광장에 세우겠다고 밝혔다.내년에 준공되는 남구 대명동 대구대표도서관 앞에도 높이 6m의 동상을 세울 예정이다.동상 설치를 위해 들어간 사업비는 각각 5억원,한국복권데이터7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는 이같은 시의 결정에 강력 반발하며 즉각 대응에 나섰다.이날 제막식 현장 인근에서는 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범시민운동본부가 표지판 설치를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했다.임성종 시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내일이 79주년 광복절인데 친일 부역자이자 만주군 소위를 하면서 독립군을 때려잡던 박정희의 이름을 딴 광장으로 표지판을 설치한다”며 “일제에 맞선 독립운동가와 2·28 운동을 통해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영령들이 통탄할 일”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도 “시대착오적이고 반역사적인 박정희 우상화 사업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논평을 냈다.대구 참여연대도 “대구시가 사업을 강행하며 분열을 조정하고 불통행정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