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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원 내린 1387.5원 마감
장 내내‘5원 내’좁은 범위 등락
美연준 비둘기 발언에 달러화 소폭 약세
위안화·엔화 등 아시아 통화 추가 약세 제한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2200억원대 순매수[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에서 붙박이 장세를 이어갔다.달러화 강세가 진정되면서 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냈지만,길거리 월드컵주 후반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등 경제 지표를 대기하며 환율은 방향성이 제한된 모습이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원 내린 1387.2원에 개장했다.이후 환율은 1384.2원까지 내리며 하락 폭을 확대했다.오전 11시 49분께는 1388.5원으로 소폭 반등했으나,길거리 월드컵장 내내 5원 내의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오가다 마감했다.
간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발언과 함께 유로,길거리 월드컵아시아 통화 약세가 진정되면서 달러화 강세도 누그러졌다.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37분 기준 105.45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아시아 통화는 추가 약세를 나타내지 않았다.달러·엔 환율은 159엔 중반대,길거리 월드컵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로 오전보다는 소폭 상승했다.오는 30일 프랑스 조기 총선이 예정된 가운데 유로화도 소폭 강세다.달러·유로 환율은 0.93유로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400억원대,길거리 월드컵코스닥 시장에서 800억원대를 사들였다.
반기 말을 앞두고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크지 않아 환율 하락 유인은 크지 않았다.주 후반 미국 5월 PCE 물가 지수 등이 발표되는 만큼 경제 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2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