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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재료학회 2025년 봄학회 의장·유럽재료학회 가을학회 의장 활동
반도체 위한 자기조립제어 나노패턴법(DSA)에 대한 선도적 공로

[대전=뉴시스] KAIST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KAIST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가 미국재료학회(MRS)의 2025년 봄학회 의장(Meeting Chair)과 유럽재료학회(E-MRS)의 2025년 가을학회 의장으로 동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신소재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이 두 학회는 인공지능,2021년 월드컵반도체,2021년 월드컵에너지,2021년 월드컵지속성,2021년 월드컵헬스케어 등 인류가 당면한 난제를 신소재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해결키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논의하는 곳이다.

MRS는 1973년 미국에서 설립돼 전 세계 1만3000명 이상 신소재 연구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학술기관이나 산업체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여하고 있다.

E-MRS는 1983년 미국 MRS 학회에 참석했던 유럽의 신소재 분야 과학자들이 유럽은 물론 인류 발전에 필요한 기초과학과 산업 간 연결 및 커뮤니티를 강화키 위해 설립했다.

2025년 E-MRS 가을학회는 관련 연구자들로 의장단이 꾸려졌다.최근 세계적으로 극자외선(EUV) 반도체 리소그래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DSA의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2003년 분자조립 나노 패턴(Directed Self-Assembly·DSA) 분야의 고질적 난제였던 분자조립 나노 패터닝의 결함(defect) 문제를 세계 최초로 해결한 연구자다.

그는 나노소재의 자기조립제어 분야에서 290여 편의 SCI 학술지 논문을 발표하고 20여 건의 국제 특허 획득,나노소재 실용화를 위한 창업 활동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원천성이 높은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의장 역할을 제안받게 됐다.

MRS와 E-MRS의 의장을 동시에 맡는 것은 세계적으로 드물다.이에 대해 김 교수는 "신소재 분야의 국제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DSA 기술 혁신과 더불어 신소재의 가능성과 실용화를 촉진키 위해 두 학회를 성공적으로 주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수는 KAIST에서 화학공학 학사 및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미국 위스콘신대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04년부터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나노융합연구소 소장,2021년 월드컵인권윤리센터 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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