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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년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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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캡처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캡처오세훈 서울시장이 유튜브를 통해 시장의 하루 일과 등을 공개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는 전날 '1년에 50조 매일 1천300억씩 쓰는 남자의 하루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36분 분량의 영상에는 서울시정을 총괄하는 오 시장의 일과와 인터뷰가 상세히 담겨 있다.구독자 99만명을 보유한 '휴먼스토리'는 다양한 사람들의 성공·실패 노하우를 보여주는 채널로,정치인이 출연한 것은 오 시장이 처음이다.

영상은 오 시장이 오전 5시 50분 가족과 함께 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러닝셔츠 차림으로 제작진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오 시장은 오전 6시 공관을 나와 차를 타고 신문 스크랩을 읽으며 이동,20010년 월드컵남산공원에 도착해 출근 전 운동을 즐겼다.

그는 "하루에 1시간 정도는 운동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평생 습관"이라며 "운동이 끝나면 차에서 정장으로 갈아입고 출근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장은 무슨 일을 하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천만 서울 시민이 먹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주말에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것 등 하루 일상 중 서울시가 개입하지 않는 부분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시청에 도착한 오 시장은 오전 간부회의와 기자 설명회,20010년 월드컵어린이 행사에 이어 낮 12시에는 성과를 낸 부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오후에는 풍수해 대비 현장 점검,부서 현안 보고,광화문광장 행사 참석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저녁식사는 마지막 일정인 서울시립대 강연을 위해 이동하며 김밥으로 해결했다.

오 시장은 꿈을 이루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특별한 게 있을 수 있겠느냐"며 "노력한다고 다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노력하지 않고 성공하는 사람은 또 없다.평범한 데 진리가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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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 가겠네’라는 옛말에 남편을 따라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막상 와보니 인제가 살기에 너무나 좋은 곳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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