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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기준 금리 인하 환경이 조성됐다는 발언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독립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18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성 정책실장의 "통화 정책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언급에 대해 "각자의 책임을 맡은 기관이 독립적으로 결정하면 되고 이런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것을 막을 필요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곳에서 우리 물가 수준이라든지 한은의 통화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변해야 하는지 많은 정보를 입수하고,로또 당일 몇시까지금통위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면서 "금통위원들이 여러 의견을 보고 독립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셔 "정책실장 뿐만 아니라 어느 전문가가 의견을 주시면 얼마든지 청취하는 것이 한은의 임무"라며 "(한은도) 오늘처럼 농산물 가격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성 실장은 한 방송에 출연해 "상당 부분 금리 인하가 가능한 환경으로 바뀌고 있어 통화 정책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통화 정책에 영향을 주는 물가지표인 근원물가 상승률이 최근 안정되고 있고 다른 국가도 금리를 인하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스위스중앙은행이 지난 3월 금리를 내린 데 이어 스웨덴과 캐나다가 각각 지난달과 이달 금리를 낮췄다.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달 초 2019년 이후 약 5년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바 있다.
성 실장은 "통화정책 기준이 되는 근원물가가 이미 2.2%여서 사실상 세계적 수준으로 안정화돼 있다"며 "금리를 인하할 환경이 되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5월 소비자물가는 2.7%로 두달 째 2%대를 기록했고,로또 당일 몇시까지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는 2% 올랐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는 2.2% 상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