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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음료를 던지는 장면./JTBC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한 남성 손님이 여성 카페 사장에게 음료를 던진 CCTV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24일 JTBC‘사건반장’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 카페를 방문한 두 남성은 “카페에서 먹고 가겠다”며 음료 두 잔을 주문했다.
음료 제조를 마친 사장은 “음료가 나왔다”고 손님들에게 두 차례 말했지만,앤토니 로빈슨손님들은 음료를 가져가지 않았다.
사장에 따르면 이후 두 남성 중 한 남성이 대뜸 반말로 “음료 언제 나와?”라고 묻고는 컵에 담긴 음료를 포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손님은 계속해서 화를 냈고,앤토니 로빈슨사장은 “두 번이나 불렀는데 중요한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아 더 못 불렀다”고 해명했다.
이에 손님은 “네가 직접 왔었어야지!기분 나쁘게 하네”라며 사장을 향해 음료를 던졌다.
손님이 던진 음료에 매장은 엉망이 됐고,앤토니 로빈슨사장 옷도 흠뻑 젖었다.사장이 경찰에 신고하자 음료를 던진 손님은 가게 밖으로 나가 4차선 도로를 무단 횡단해 도망쳤다고 한다.
사장은 “사건 이후 성인 남성만 오면 무서워서 눈도 잘 못 쳐다본다”며 “공포감이 사라지지 않아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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