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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로 뒤쫒아 차단
거제경찰서 표창장 수여

거제경찰서 김명만 서장(오른쪽)은 25일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는 차량을 추격해 검거를 도운 김지현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거제경찰서 제공
거제경찰서 김명만 서장(오른쪽)은 25일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는 차량을 추격해 검거를 도운 김지현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거제경찰서 제공

경찰이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는 차량을 추격해 검거를 도운 시민에게 표창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거제경찰서는 25일 음주운전 검거 유공자 김지현(20)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 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 10분께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음주단속을 하는 경찰을 피해 달아나는 차량을 추격,월드컵 한국 태국도주로를 차단해 검거를 도왔다.

음주측정 결과 용의차량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김 씨는 “급박한 상황을 본 순간 반사적으로 몸이 움직였다”면서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김명만 서장은 “위험을 무릅쓴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2차 사고 없이 체포할 수 있었다”며 “경찰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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