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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서울서 첫 군집 사례
보건소에서 혈액 이용한 신속진단검사로 30분 내 판별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반페스티벌매개모기 하루 평균 개체수가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서울시는 양천구 군집사례 환자들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거주지 점검,반페스티벌공동노출자,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말라리아 확산 방지를 위해 양천구에서 지역주민에게 문자 발송,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홍보와 함께 매개모기 집중 방제,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진단검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시민들은 발열,오한 등의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보건소에서 혈액을 이용한 신속진단검사를 받아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즉시(30분) 확인할 수 있다.
말라리아 초기증상은 두통,반페스티벌식욕부진,오한과 고열이 나타난다.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삼일열말라리아의 경우 48시간 주기로 오한,발열,발한 등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다.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활동을 자제하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잠정통계)는 7월 5일 기준 234명이며,반페스티벌이 중 서울지역 환자는 43명(18%)이다.서울시는 환자들의 회복과 감염 차단을 위해 매일 치료제 복약을 확인하고 공동노출자를 대상으로 증상 발생시 신속진단검사를 안내하고 있다.또한 환자 거주지 주변 매개모기 방제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종로·광진·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은평·마포·양천·강서·구로·강동 등 13개 자치구를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지역 거주자 또는 방문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보건소 등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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