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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무 기둥째 뽑혀…인근 식당 실외기 칸막이도 파손
새벽 시간이라 '참사' 피했다…목격자 "맨정신에 할 수 없어"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박혜연 기자 = 이른 아침 강남 한복판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현직 축구선수가 사고 당시 빠른 속도로 주행해 인도를 침범하면서 작은 나무가 기둥째 뜯겨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고 현장 인근 음식점의 폐쇄회로(CC)TV 영상 속에는 현직 축구선수 A 씨(35)가 몰던 검은색 차가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다가 인도를 침범하는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은 채 빠르게 인도를 침범해 건물 외부 화단 벽을 스치고 작은 나무를 들이받은 후 경계석 위에 있던 변압기와 정면충돌했다.
변압기를 들이받고 잠시 속도가 줄어들자 A 씨는 중앙 차선을 넘어 반대편 도로로 갔다가 급히 유턴해 도주했다.
현장 사진 속에는 사고로 인해 처참하게 부서진 잔해들이 그대로 담겼다.기둥째 날아가 나뒹구는 나무를 비롯해 차도 쪽으로 반쯤 기울어진 변압기와 거의 다 뜯긴 펜스 등이 사고 당시 충격이 컸음을 보여준다.
사고 시점이 새벽 시간대가 아니라 유동 인구가 많은 낮이나 저녁 시간대였다면 큰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었다.
24시간 운영하는 인근 식당 관계자 B 씨(30대 남성)는 뉴스1에 "사고 당시 큰 소리가 나길래 홀에 있던 직원들과 손님들 모두 깜짝 놀랐다"며 "CCTV를 확인해 보니까 빠른 속도로 길을 갑자기 확 가로질러 와서 인도 쪽으로 왔더라"고 말했다.
B 씨는 "(에어컨) 실외기 칸막이 쪽도 다 날아가는 등 저희도 피해가 있었다"며 "아직 (피의자 쪽에서) 보상에 대해 연락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B 씨는 "맨정신에 그럴 수는 없다"며 "거의 무조건 (음주 운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 씨를 자택에서 긴급 체포해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입건했다.A 씨는 이날 오전 6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아무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현재 음주 운전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의 동의를 얻어 음주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채혈 검사를 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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