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박성결
[앵커]
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를 7천억 달러로 잡고 있습니다.
올해의 절반이 흘러간 가운데,상반기 수출 실적은 어땠고 하반기는 어떨지 알아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상반기 실적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올해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보다 9.1% 증가한 3천34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상반기에 이은 역대 2위 실적으로,박성결9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품목별로 살펴보면,우리 수출의 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전방산업 수요 확대로 지난해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입니다.
2위 수출품목인 자동차는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약 20% 늘며 상반기 역대 최대 수출인 370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수출에 힘입어 상반기 무역수지는 23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요,상반기 기준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기록한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앵커]
성적이 좋긴 합니다만 연간 목표 절반을 상반기에 못 채웠는데,하반기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매출액 1천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응답 기업 10곳 중 6곳이 지난해 대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선박 100%,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을 합산한 전기·전자 70%,자동차 50% 등 주요 품목 기업들 절반 이상이,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원자잿값 상승과 글로벌 저성장 추세 등은 변수로 꼽혔는데요.
정부는 이달 중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고,박성결하반기 수출 여건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