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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까지 5주일간 광고
K치킨의 맛 전세계에 알려
2030년까지 5만개 매장 목표 미국 뉴욕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타임스스퀘어 광장의 원타임스스퀘어 빌딩 전광판에 BBQ 치킨을 홍보하는 광고가 송출되고 있다.제너시스BBQ 
"세계 경제의 중심지인 이곳에 언제쯤 우리 BBQ도 광고를 할 수 있을까."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사진)은 2007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을 방문해 옥외 광고를 보고 이렇게 넋두리했다.
윤 회장은 맥도날드·코카콜라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점령한 타임스스퀘어 옥외 광고판에 BBQ의 이름을 올리겠다는 꿈을 품었고 이는 17년 뒤 현실로 이뤄졌다.제너시스BBQ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에 있는 원타임스스퀘어 빌딩 전광판에 BBQ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BBQ는 지난 1일부터 타임스스퀘어 광장 정중앙에 있는 원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광고를 송출하기 시작했고 이는 오는 8월 4일까지 이어진다.
광고 영상은 15초짜리 영상 3개가 5분마다 45초씩 노출되는데,이는 5주 동안 126시간에 이른다.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약 36만명,연간 방문객이 5000만명에 달하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 브랜드를 알리며 BBQ는 K푸드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한국식 치킨'과 '바삭함'을 강조한 세 편의 광고를 통해 K치킨의 대표 브랜드 BBQ를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BBQ는 이번 타임스스퀘어 광고를 시작으로 미국 매장 확장을 더욱 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BQ는 2007년 미국에 진출해 뉴욕,뉴저지,반 찐따캘리포니아,텍사스,하와이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아칸소주에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총 50개주 중 29개주까지 진출했다.BBQ는 미국 외에도 캐나다,파나마,코스타리카,필리핀,말레이시아,반 찐따베트남,일본 등 전 세계 57개국에서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결과 BBQ는 지난해 해외법인을 통해 올린 매출은 1100억원으로 전년보다 70% 증가했다.
윤 회장은 지난 2일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 인증서 수여식에서 "전 세계 5만개 매장을 열고 싶다.충분히 가능하다고 믿는다"면서 "뉴욕에 광고판을 내건 것은 2030년까지 5만개 매장을 내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규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