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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절도죄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 올라와
한 스터디 카페 사장이 스낵바 간식을 모두 쓸어간 여학생에게 1만원을 요구했다가 보복성 항의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 온라인에 따르면 24일 자영업자·소상공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절도죄 되나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자신이 스터디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며 "스낵바 간식은 내부에서만 드시라고 써놨는데 한 학생이 카페 내 간식을 싹 쓸어 담아갔다"며 "간식값은 안 받아도 되는데 이 학생은 정신 차려야 할 것 같아서 받았다"며 학생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대화에서 A 씨가 전화를 받지 않는 학생에게 "많이 바쁘냐"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학생은 "계산하겠다"면서도 "스낵바 간식은 가져가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무슨 절도를 한 것도 아니고 뭘로 신고한다는 거냐"고 따졌다.
이에 A 씨는 "(학생의 행동이) 절도라고 생각한다면 1만원 입금해라.아닐 시 뒷일은 스스로 책임져라.협의는 없다"고 답장하자 4시간 뒤 학생은 1만원을 입금했다.
A 씨는 "학생이 입금하고는 방금 전화 와서 '간식이 1만원씩이나 하냐'고 큰소리치더라"며 "5명이 몰려와서 담배 피우고 왔다 갔다 하길래 환불해 주고 내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보복할까 봐 무섭다.얘네끼리 지금 돌아가며 전화하고 문자하는데 돌겠다.어떤 해코지를 할지 무섭다.계속 전화하면 영업방해로 신고한다고 했다.너무 당당하게 전화하니까 어이가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학교에 전화해서 학생이 담배 피우고 영업방해 한다고 말해라",ac 밀란 대 칼리아리 칼초 통계"저런 애들 5명 안 받는 게 스트레스받는 것보다 낫다.사장님 힘내시길",ac 밀란 대 칼리아리 칼초 통계"이래서 중고등학생 안 받는 스터디카페가 있나 보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