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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서 기조강연
"기업이 국격 높여…정부·정치 제역할을"
[제주=뉴시스]이인준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은 10일 "경제 성장이 없는 국격은 없다"며 기업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4 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에서 기조강연을 맞아 "국격을 올리려면 기업이 나서야 한다.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대전환 시대,초일류기업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았다.
이 전 대통령은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회상하며 "지금은 웃으면서 할 수 있는 말이지만,김세현 야구참 불행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재임하던 중 전 세계 금융 시장에 위기가 닥쳤다.당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금융위기가 한국 같은 신흥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발언하며,김세현 야구그 위기의 수위는 '1997년 발생한 외환위기보다 훨씬 심각할 것'이라 경고했다.
이 전 대통령은 "취임하자 글로벌 위기를 맞았는데 가장 먼저 쓰러질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한 것"이라며 "그 때 저는 준비를 했다.대기업은 어떻게 대처하고,김세현 야구중소기업은 어떻게 대처하고,시장의 소상공인도,계층별로 구분해서 대책을 논의하도록 했다"고 술회했다.
그는 무엇보다 기업인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대통령 혼자서 위기를 극복할 수는 없었다"며 "기업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이 전 대통령은 "2009년 위기를 넘기고 이듬해 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통계를 발표했는데,전 세계 성장률이 평균 -3.5%인 데 대한민국은 0.2% 성장헀다"고 "온 세계가 다 깜짝 놀랐다.크루먼 교수도 한국이 교과서적으로 모범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혁신과 도전은 기업의 몫"이지만 "정부와 정치도 각각 해야 할 역할을 해줘야 한국에서 일류 기업이 나오고,세계를 리드하는 기업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헀다.
그는 "우리는 과거에서부터 혁신과 도전을 해왔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남을 뒤따라가는 시대가 지났다.저출생 고령화도 ㅔ앞으로는 AI를 어떻게 잘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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