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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부부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이 전 대표 측에 업무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유로파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다만 검찰은 소환일을 특정하지 않고,유로파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추후 일정을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지난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가 당시 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인 배모 씨 등에게 샌드위치,과일 등 개인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경기도 예산을 사적 유용했다는 것이다.

이 의혹은 전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인 조명현 씨가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앞서 조씨는 김혜경 씨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신고했으며,유로파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배 씨는 이 의혹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씨는 지난해 8월에는 국민권익위에 이 전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지시 및 묵인 행위를 조사해달라며 신고했고,유로파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수원지검은 권익위가 '이 대표가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알았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대검에 이첩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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