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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미군은 9일(현지시간)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아덴만에서 상선 2척을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로이터,AP 통신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홍해 입구 아덴만에서 후티 반군이 쏜 대함탄도미사일(ASBM)과 대함순항미사일(ASCM)이 이들 상선에 각각 피해를 줬으며,2014년 월드컵 결승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발표는 앞서 후티 측이 주장한 것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다.
후티 반군은 이날 공격에서 컨테이너선인 타비시,노르더나이 등 2척을 각각 공격했으며 이중 노르더나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노르더나이에서는 선원들이 화재를 진압했으며,2014년 월드컵 결승9일 오후 현재 아덴만에 머물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후티 반군은 그러면서 영국 해군 구축함 HMS 다이아몬드호도 탄도미사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으나 영국 국방부는 허위라고 일축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터지자 팔레스타인 편에서 이스라엘에 맞서 세계 해운 길목인 홍해에서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서방 상선 등을 공격하고 있다.
미군은 지난해 12월 영국 등과 다국적 함대 연합을 결성하고 후티 저지에 나섰으나 홍해에선 이후에도 충돌이 그치지 않고 있다.
미군 집계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지난해 11월 이후 선박을 겨냥해 50건이 넘는 공격을 이어오면서 1척을 침몰시키고 1척을 나포했으며,2014년 월드컵 결승선원 3명을 숨지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