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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시청 앞 교통사고 원인을 두고 가해 차량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는 가운데 해당 차량이 사고 직전 호텔에서 나오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3일 SBS는 사고 당일인 1일 밤 9시 25분께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 맞은편 일방통행 도로에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을 전했다.
교차로 신호등의 초록 불이 들어오면서 차량들은 시청 방면으로 좌회전하거나 호텔 쪽으로 직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그 순간 호텔 주차장 쪽에서 사고 차량의 것으로 보이는 불빛이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다.1~2초 뒤 차량은 우회전만 가능한 곳에서 빠른 속도로 직진하면서 일방통행 도로로 진입했다.
사고 목격자는 “거의 굉음이 들렸다”며 “체감하기로는 시속 한 100km 이상,7급공무원벗방액셀러레이터를 거의 100% 다 밟은 느낌 있지 않느냐”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3차선으로 들어오던 차량은 2차선으로 차선을 바꾸기도 했다.
차량 뒤쪽 블랙박스에서는 사고 차량이 마주 오는 차량이 없는 상황에서 도로 우측으로 붙어 계속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속도는 줄어들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다 도로가 오른쪽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왼쪽 인도로 돌진했고 가드레일 등에 부딪혀 순간 붕 떠올랐고 결국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28분께 서울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한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7급공무원벗방보행자들을 덮쳐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사고 차량 운전자 차모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2일 입건했다.
경찰이 확보한 차 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차 씨 부부가 운전 중 놀란 듯 “어,어”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담겼다.경찰은 차량 급발진 감식을 위해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