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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승인
6500가구는 공공분양·임대로 공급…주거안정 기여
올해 주택 설계 착수,2029년 분양 목표
이번 지구계획 승인은 지난 8일 발표된‘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과천과천 지구는 4호선(선바위역 등)을 통해 강남역까지 20분 내로 이동할 수 있고,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경부고속도로(양재IC) 등 주요 간접도로가 인접한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다.
특히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청년층·신혼부부 등 주택 실수요자들의 주택 수요를 일부 분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보상·문화재조사 등 사업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올해부터 주택 설계를 시작하고,내년에는 택지 조성 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착공 여건을 마련하는 대로 택지를 착공할 방침이다.
이후 과천~우면산 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 등 주요 인프라 사업과 주택 사업을 병렬적으로 추진해 주택 착공 여건을 조기에 마련한 뒤 2028년 주택을 착공하고,2029년 분양을 시작해 약 1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공공택지 조성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특단의 TF를 구성하고 사업 현안을 조기 해소하는 한편,입주 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기반시설 공급 일정을 단축해 주택공급을 조기화하는 방안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선바위역과 경마공원역 사이 자족용지는‘역세권 복합개발존’으로 설정해 AI·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양재R&D 혁신지구~과천과천 지구~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이어지는 첨단 산업 자족벨트 연결축이 형성되도록 추진한다.
대공원역 옆 자족용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의료시설을 허용 용도로 포함하는 등 도시계획적 지원으로 바이오·의료산업 클러스터 육성 기반도 마련했다.
경마공원역 인근에는 문화시설인 서울대공원,국립현대미술관 등이 위치한 점을 고려해 공연·전시·쇼핑 등 다양한 상업 기능이 집적될 수 있는 중심복합용지를 배치했다.과천시의 관광·문화 콘텐츠에 기반한 지식·문화예술 허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교통망도 향후 추가 확충된다.과천과 강남·위례를 연결하는 위례과천선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거쳐 지구 내 정차를 추진할 계획이며,지구 주변에는 GTX-C 정부과천청사역도 신설(2028년 예정)돼 교통 편의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지구 내 정차하는 철도 노선을 중심으로 광역환승시설을 설치(2030년 예정)해 광역·시내버스 및 개인형 이동수단(PM) 등과 환승 연계를 강화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과천~우면산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상아버지하차도~선암IC),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신설,인근 이수~과천간 복합터널 건설 등으로 광역도로망도 확충된다.
또 지구 내 중앙공원인 문화공원에 체육·물놀이시설·탄소상쇄숲을 조성하고 양재천 등을 따라 수변공원·오픈페이스를 조성(43만8000㎡)하고,지구 주변에 위치한 우면산,청계산,관악산,서울대공원 등을 연결하는 녹지축 네트워크도 조성하기로 했다.
교육 시설로는 유치원 1개소,초등학교 2개소,중·고등학교 각각 1개소를 배치하고 주변을 어린이 보호구역 등으로 지정하는 한편,지구계획으로 안전과 교육 환경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들어올 수 없도록 한다.
이외에도 생활권 내 교육,활동,휴게,kbo 외국인 선수제도만남 등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시설 2개소를 설치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만남의 장도 조성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국민이 원하는 우수 입지에 양질의 주택이 넉넉히 공급될 때까지 주택공급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공공택지에 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공공에서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가고‘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즉각적인 후속조치 이행으로 주택공급 부족 우려를 하루 빨리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