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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상업 등 총 거래금액 100조원 돌파[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올해 2분기 주택과 상업 등을 모두 포함한 부동산 시장 거래금액이 2년여 만에 100조원을 돌파했다.
14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올해 2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올 2분기 전국에서 발생한 부동산 거래량은 총 28만2638건으로 전분기(25만7401건) 대비 9.8% 증가했다.거래금액은 77조5835억원에서 30.1% 오른 100조9506억원을 나타냈다.이는 2022년 3분기(23만7257건)이래 최대 규모로 전년 동기(27만5606건)와 비교시에도 17.7% 늘어난 수치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장·창고 등(집합)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1분기 대비 3.4%,2.9%가량 소폭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유형 모두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아파트 거래량이 직전 분기와 비교해 18.8% 상승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이어 단독·다가구(18.1%),오피스텔(12.7%),연립·다세대(11.8%),상업·업무용 빌딩(9.8%),공장·창고 등(일반)(6.8%),상가·사무실(4.7%),토지(0.6%) 순으로 거래량이 확대됐다.
거래금액에서도 전분기 대비 아파트가 45.2% 올라 전체 유형 중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뒤이어 공장·창고 등(일반)(34.4%),해외축구시청단독·다가구(25.4%),연립·다세대(17.2%),해외축구시청상업·업무용 빌딩(13.6%),토지(9.9%),오피스텔(4.6%),상가·사무실(4.4%) 순으로 집계됐다.
아파트를 살펴보면 올해 2분기 전국 17개 시도 아파트 거래량은 1분기 10만 424건에서 18.8% 증가한 11만9275건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거래금액은 39조6817억원에서 45.2% 오른 57조 6358억원으로 확인됐다.이는 지난해 2분기(10만5504건,43조6198억원) 대비 각각 13.1%,32.1% 증가한 것으로 2021년 4분기(9만5696건,30조1612억원) 이래 최대 수치다.
난항을 겪던 오피스텔 시장도 올해 2분기 들어 순항세를 띠고 있다.
2분기 전국 오피스텔 시장은 직전분기 거래량은 7396건 거래금액은 1조5614억원으로 2분기 들어 각각 12.7%,4.6% 증가한 8332건의 거래량과 1조6328억원의 거래금액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거래량은 13.2%,해외축구시청거래금액은 11.3%씩 늘어난 수준이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2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유형의 거래 증가를 필두로 2년 만에 최대 거래량 및 거래금액을 나타냈다”며 “다만 주거용 부동산 대비 금리 영향을 더욱 크게 받는 상업용,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뚜렷한 금리 인하 시그널이 나오기 전이라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4년 2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마켓 리포트는 부동산플래닛 모바일 앱 및 공식 홈페이지 내 부동산 인사이드-마켓 리포트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