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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토론하는 페제시키안 이란 대선 후보
이란 대통령 보궐선거의 결선 투표가 종료됐다고 국영 IRNA 통신 등 현지 매체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번 결선은 중도·개혁 성향 마수드 페제시키안 마즐리스 의원과 강경 보수파 사이드 잘릴리 전 외무차관 등 지난달 28일 1차 투표에서 상위에 오른 2명의 후보를 놓고 치러졌습니다.
국내 투표는 약 5만9천 개 투표소에서 전날 오전 8시에 시작됐습니다.
10시간 뒤인 오후 6시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2시간씩 3차례에 걸쳐 연장돼 이날 0시까지 이어졌습니다.
자정을 기준으로 투표소별로 남아있던 유권자들이 모두 퇴장하면 곧바로 개표가 시작됩니다.
이란 내무부 선거본부의 모흐센 에슬라미 대변인은 전날 저녁 기자들과 만나 1차 투표 때보다 결선 참여도가 높았다고 말했습니다.
IRNA와 반관영 타스님 통신 등은 결선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3천만명 이상이라며 "투표율이 50% 안팎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1차 투표율은 1979년 이슬람 공화국 건국 이래 사상 최저치인 39.9%였습니다.
(사진=이란 국영TV IRIB 제공,라치오 대 피오렌티나 통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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