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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셀트리온,합병 시너지로 성과 기대… 원가율 크게 개선 돼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서 성과.신약‘짐펜트라’성공 예감
후속 파이프라인도 순항… 2025년 11개 바이오시밀러 확보 전망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약바이오 부문에서 납세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매출 1조 8734억억원,세전순이익 6825억원을 기록하고 법인세 1192억원을 계상했다.2022년 매출 1조 9375억원,트레이너 플러팅세전순이익 6064억원,트레이너 플러팅법인세 950억원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트레이너 플러팅바이오신약과 더불어 케미컬의약품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이다.셀트리온은 연구개발(R&D),생산,유통(직접 판매)에 이르는 의약품 사업 전 과정에 대해 차별화된 One-Stop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선도적인 기술력과 전문 인력으로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으며,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개발 성공에 이어 '트룩시마','허쥬마','램시마SC(미국 판매명 짐펜트라)' 등을 잇따라 출시해 치료 접근성 향상과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통합 셀트리온,합병 시너지로 성과 기대
지난해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통합 셀트리온으로 출범,지속적인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나서고 있다.
합병을 완료하면서 제조개발사업부 총괄 기우성 대표,글로벌판매사업부 총괄 김형기 대표,경영사업부 총괄 서진석 대표 3인이 각자대표 체제로 셀트리온을 이끌어 가고 있다.
성공적으로 합병을 마무리하고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하며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합병으로 인한 눈에 띄는 변화는 원가율 개선으로 인한 원가경쟁력 확보다.
기존 약 70% 수준의 매출원가율이 크게 감소하며 수익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공격적인 신규 시장 진입이나 입찰 참여 확대 등 협상력 강화에도 기대할 수 있게됐다.거래구조 투명화를 실현하고 통합된 그룹의 자원을 통해 대규모 투자 여력을 확보한 것도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합병을 통해 셀트리온은 우수한 바이오의약품의 개발,생산,판매 등 의약품 사업 전 과정에 대해 차별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에 역량을 집중하게 됐다.
세계에서 처음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개발에 성공하며 퍼스트무버(First Mover,선도자)'로 바이오의약품 시장내 입지를 다져온 셀트리온은 제품 경쟁력과 미국,트레이너 플러팅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구축한 직접판매망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서 성과.신약 '짐펜트라' 성공 기대
셀트리온은 지난해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만 매출 1조 4530억원을 거뒀다.전년대비 11.6% 증가한 수치다.램시마(IV) 단일 매출이 약 1조원에 달했고,트레이너 플러팅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한 '램시마SC'도 연매출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의 램시마와 램시마SC 합산 점유율은 74%에 이른다.
올해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신약으로 출시한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미국의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harmacy Benefit Manager,PBM)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와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으며,다른 주요 PBM과의 계약 협상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이미 짐펜트라가 타깃하는 의료기관 약 2,700곳 중 약 30%에서는 처방이 이뤄지거나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해,출시 2년차인 2025년까지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후속 파이프라인도 순항… 2025년 11개 바이오시밀러 확보 전망
짐펜트라에 이은 후속 파이프라인도 주요국에서 허가 절차가 순항 중에 있다.지난 5월 22일(현지시간 기준)에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알레르기성 천식,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등 치료제 '옴리클로(개발명 CT-P39)'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유럽에서 허가받은 최초의 '졸레어' 바이오시밀러,즉 '퍼스트 무버' 지위를 획득한 옴리클로는 글로벌 3상에서 입증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토대로 시장 선점에 나설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개발명 CT-P42)'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개발명 CT-P43)'를 잇따라 허가받았으며,앞서 글로벌 주요국에서도 품목 허가를 신청해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제 '악템라(CT-P47)',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CT-P41)'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들의 바이오시밀러들이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 허가 신청을 마쳤다.셀트리온은 현재 9개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해 내년까지 11개의 제품을 확보해 성장에도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2030년까지 22개 품목 상업화를 통해 매출 12조원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2024년 납세대상 시상식에서 셀트리온 재무본부장 이호섭 전무는 "통합 셀트리온은 신약 짐펜트라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후속 파이프라인의 연이은 주요국 허가를 진행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양질의 의약품을 전 세계 환자들에게 직접 개발,공급하며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고,국가 경제 성장을 이끄는 글로벌 빅파마로 거듭나 세수증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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