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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센터 본사 내재화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자금세탁방지(AML) 고도화 프로젝트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금융권 시스템을 기반으로 도입된 기존 AML 시스템을 가상자산사업자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코인원은 지난해 5월부터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기업 에이블컨설팅과 협력해 AML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위험평가(RA)모델과 요주의리스트 필터링 고도화,세븐일레븐 토토의심거래보고(STR)룰 신설 등이 포함됐다.특히 자금세탁 의심거래 및 고위험 이용자에 대한 분석과 내외부 보고 프로세스를 구축해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올해는 STR 담당자들을 본사 사옥으로 합류시켜 AML센터도 내재화했다.자금세탁방지 정책 기획·운영과 컴플라이언스 등 유관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를 최적화하기 위해서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지난 2019년 자금세탁방지 대응팀을 선제적으로 구성한 후 관련 시스템을 고도화 중"이라며 "올해는 이용자보호법 시행 원년인 만큼 자금세탁방지 규제에 철저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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