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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부통령 러닝메이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하차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로이터연합]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현재의‘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려면 언론과 물가,중동사태 등 5가지 주요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12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 앞에 놓인 5가지 과제를 다룬 기사에서 첫번째 과제로‘언론 대응능력’을 꼽았다.그가 원고없이 언론을 상대할 능력이 있는지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7월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에서 물러난 이후 인터뷰나 기자회견을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의 주요 공격 지점도 이 부분이다.

해리스 부통령의 자미가 공식 인터뷰는 출마선언 이전인 6월 24일로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 2주년을 맞아 방송에 출연한 것과 사흘 뒤인 6월 27일 CNN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TV 토론을 방어한 정도였다.

비록 지난 8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달 중으로 첫 인터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안이 공개된 것은 없다.폴리티코는 해리스 부통령이 오는 19일 시작하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동 인터뷰를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 과제는 경제,특히 물가상승이다.해리스 부통령은 중산층을 강화하고 물가를 낮추겠다고 약속했지만,카타르 월드컵 배당률유권자들은 현재 바이든·해리스 정부의 경제정책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여론조사에서도 유권자들은 대체로 해리스 부통령보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제 문제를 더 잘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 번째 과제는 불법 이민 문제다.해리스 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민의 근본 원인으로 꼽히는 중미 국가의 가난과 범죄를 줄이는 과제를 맡았지만,카타르 월드컵 배당률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이에 공화당은 불법 이민문제가 지금처럼 확대된 것이 해리스 부통령의 책임이라고 공격하고 있다.

가자지구 전쟁과 이스라엘을 둘러싼 민주당 내 분열이 네 번째 과제로 꼽힌다.친팔레스타인 성향 민주당 지지자들은 해리스 부통령을 바이든 대통령보다 팔레스타인에 더 우호적이라고 보고 있지만,그렇다고 비판을 거두지는 않고 있다.친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은 해리스 부통령의 지난 7일 미시간주 유세 때 구호를 외치며 연설을 방해했으며,민주당 전당대회 기간에도 시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정책을 유지할지,친팔레스타인 성향 지지자들의 요구를 받을지 여부는 복병이 될 수 있다.

마지막 다섯째 과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막말 공격’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상대했을 때처럼 해리스 부통령에 막말을 퍼붓고 있으며,카타르 월드컵 배당률인종과 성별 관련 공격도 가리지 않고 있다.

이에 해리스 선거캠프와 민주당은 이런 공격을 비난하면서도 싸움을 키울수록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도움 된다고 보고 방어보다는 자신들의 메시지를 발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폴리티코의 시각이다.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미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111개 전국 여론조사의 평균을 집계해보니 해리스 부통령은 47.6%의 지지율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47.3%)에 0.3%포인트 앞섰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뒤 전국 여론조사 평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임 도전 포기를 선언할 당시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에 2.3%포인트 앞선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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