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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 차이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노동계는 올해보다 27.8% 대폭 오른 시간당 1만260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했다가 1400원을 낮췄고,윤정수 로또경영계는 '9860원 동결' 요구에서 단 10원을 올려 수정안을 제시했다.10일 파이낸셜뉴스가 자영업자들과 아르바이트생 등을 만나 최저임금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의견은 첨예하게 엇갈린다.자영업자들은 불황에 임금 상승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아르바이트를 생업으로 삼는 시민들은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려면 최저임금이 대폭 올라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