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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기록적 폭우 쏟아진 충청·전북 지역
흙탕물로 강이 된 마을
구명보트 탄 구조대원 품에 안겨 있는 송아지
놀랐을까 '쓰담'…다리에 힘 풀렸는지 '풀썩'
무너진 가정집 안에는
흙탕물 뒤집어쓴 개 한 마리
우리 안에서 '낑낑'
목줄에 묶여 오도 가도 못하는 개들까지…
산사태까지 일어난 충남 서천의 한 축사에는
토사에 잠긴 소들 '어리둥절'
쑥대밭 된 마을…취재진이 직접 가보니
홀로 홍수 버틴 소들 "음메"
<마을주민>
"송아지는 다 사고 난 줄 알았어요.근데 기적처럼 살아남아서 딴 집으로 옮겼어요.소방대원들이 구해줘가지고 온몸 피투성이를 한 달도 안 된 거 저쪽으로 갔어요."
기록적 폭우에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도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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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는 이날 “사망자 외에도 실종자 15명, 중상자 29명, 경상자 222명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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