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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도박장소 개설,관광진흥법 위반,도박 등 혐의로 홀덤펍 5곳의 업주와 환전상,오토플러스 리본카 일산지점딜러 등 209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또,환전 총책 2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손님들의 게임 칩을 쿠폰으로 바꿔준 뒤 이 쿠폰을 홀덤펍에 상주하던 환전상을 통해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수법으로 300억 원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홀덤펍 업주는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최소 20만 원을 주고 게임 칩을 사도록 하고 10%의 수수료를 챙겼습니다.환전상들은 쿠폰을 현금으로 환전해주며 3%의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이번에 단속된 홀덤펍 5곳은 모두 같은 환전상 일당으로부터 쿠폰을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는데,오토플러스 리본카 일산지점환전 총책 2명은 업소마다 환전상을 상주시켜 이들을 통해 환전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직원이나 지인으로 사업자를 변경하거나 메시지 자동삭제 기능이 있는 휴대전화 앱을 통해 대화하고,오토플러스 리본카 일산지점경찰의 출석요구를 받자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홀덤펍을 압수수색해 8천5백만 원 상당의 쿠폰과 환전 장부 등을 압수하고 홀덤펍 업주들의 도박자금과 환전내역을 분석해 범죄수익금 5억 5천만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북부경찰청 제공]